윤동주-<별 헤는밤>
发布人:辛莉莉  发布时间:2024-11-21   浏览次数:10

 

계절이지나가는하늘에는

季节交替的天空

가을로가득있습니다.

盈满了秋意。

 

나는아무걱정도없이

我好像能够无忧无虑地

가을속의별들을헤일듯합니다.

数清这秋夜的全部星星。

 

가슴속에하나둘새겨지는별을

刻入肺腑的那一颗两颗星星

이제헤는것은

如今数也数不清了,

쉬이아침이오는까닭이요,

因为晨曦即将走近,

내일밤이남은까닭이요,

因为明晚还有夜晚,

아직나의청춘이다하지않은까닭입니다.

因为我的青春尚未燃尽。

 

하나에추억과

一颗星是回忆

하나에사랑과

一颗星是爱恋

하나에쓸쓸함과

一颗星是孤寂

하나에동경과

一颗星是憧憬

하나에시와

一颗星是诗歌

하나에어머니, 어머니,

一颗星是妈妈,妈妈。

 

어머님,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 , ,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妈妈,我给每一颗星星都起了美丽的名字,小学时曾经同桌的孩子的名字,和佩、镜、玉这些异国少女们的名字,和已经成了母亲的女孩们的名字,和贫苦邻居们的名字,和鸽子、小狗、兔子、骡子、小鹿,还有“弗朗西斯•雅姆”、“赖内•马利亚•里尔克”这些诗人的名字。

이네들은너무나멀리있습니다.

他们都在遥不可及的地方。

별이아스라이멀듯이.

恍如隐约的星星那样遥远,

 

어머님,

妈妈,

그리고당신은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还有您也在遥远的北间岛。

 

나는무엇인지그리워

我思念所有的一切

많은별빛이내린언덕위에

在这遍洒星光的山坡上

이름자를보고

写下我的名字,

흙으로덮어버리었습니다.

再用泥土埋掉。

 

딴은밤을새워우는벌레는

那些彻夜鸣叫的昆虫

부끄러운이름을슬퍼하는까닭입니다.

在为羞愧的名字而悲伤。

 

그러나겨울이지나고나의별에도봄이오면

假如严寒过去春天也走近我的星星

무덤위에파란잔디가피어나듯이

如同坟头上绿草茵茵

이름자묻힌언덕위에도

刻下我名字的山坡上

자랑처럼풀이무성할거외다.

青草也会骄傲地一派茂密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