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어요—한용운
发布人:辛莉莉  发布时间:2018-05-29   浏览次数:265

我不知 — 韩龙云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최입니까?

我不知 从幽寂的天空无声垂落 舞起了涟漪之迹的梧桐叶是谁的踪影?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골입니까?

我不知 漫长雨季之后 飘向东方的乌云缝隙里闪现的蓝天是谁的容颜?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슬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我不知 掠过尚未开花的树木之后弥漫于生有青苔的枝梢上和古塔上空的幽香是谁的气息?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적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我不知 告别了源头之境的一条碧溪轻柔抚慰着鹅卵石流响的是谁的歌谣?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갓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我不知 以莲花般美丽的双足亭亭玉立在无垠的大海之上 将玉手伸向了天穹陪伴落日的晚霞是谁的诗篇?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我不知 燃烧后的灰烬如何再变作了新鲜灯油 我不知 焚烧不尽的我心是守护谁的一盏小灯?